박진 외교부 장관은 녹색기후기금(GCF) 마팔다 두아르테 신임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GCF의 역할과 재원보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장관은 GCF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두아르테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 정부는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GCF의 지원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아르테 사무총장은 GCF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GCF는 기후변화 대응 능력 강화와 신뢰 회복에 중요한 기구로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박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GCF 2차 재원보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GCF 2차 재원보충에 3억불을 공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자발적으로 기후재원을 공여하는 국가들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두아르테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3억불 공약에 깊이 감사하며, 이는 GCF 2차 재원보충의 성공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