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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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및 지지자들, 용산 대통령실 앞 초대형 확성기 조형물 동반한 집회 열어

국제앰네스티는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통령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5월 10일 오전 11시, 저명한 한국의 여성인권 및 시민사회 운동가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건너편에서 보라색의 초대형 확성기를 설치하고 여성인권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해 젠더 정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늘 공개된 캠페인 영상 <분노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라: Hear Us Roar>는 국회내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인숙 의원과 5인의 여성 인권, LGBTI 인권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개별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 시리즈도 5월 11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신민정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여성들이 더 이상 젠더 불평등을 겪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페미니즘이 젠더 갈등을 일으키는 데 오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분열을 조장하는 캠페인으로 집권했다. 만연한 불평등과 차별, 증가하는 온오프라인 젠더 기반 폭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반페미니스트적인 수사법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며 젠더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온 여성 및 모든 이들의 노력을 꺾어버린다. 여성들은 동등한 권리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싸워왔다. 여성가족부는 물론 여러 면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성평등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윤 대통령의 여가부 폐지 공약은 여성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 온 성과를 퇴행시키려는 광범위한 시도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젠더 정의와 평등을 위해 싸우는 한국 여성들을 지지하기 위해 전 세계의 여러 앰네스티 지부와 함께하는 연대 행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 액션으로 모은 탄원은 오는 9월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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