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두바이에서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전략과 대중동 외교 확대ㆍ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대중동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경제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우디와 UAE와의 협력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중동지역 내 전례 없는 정세 변화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외교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최우선 순위 국정 과제임을 재확인하고, 부산의 뛰어난 경쟁력을 감안하여 마지막 한 표까지 끌어모으겠다는 각오로 공관장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유치 교섭 노력이 중동과의 인적 네트워크와 국가별 맞춤형 사업을 모색하는 전략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에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번 중동지역 공관장회의는 세계박람회 유치 국가 결정을 앞두고 중동 지역 실정에 맞는 유치 교섭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대중동 외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