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500개 회원사 설문조사…”보증한도 상향 등 현실적 방안 마련해야”
- 무역업계의 자금 사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매출 50억 원 미만의 중소 수출 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자금 사정 악화의 주요 원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금리 상황과 매출 부진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하고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 기업들은 자금 애로 극복을 위해 제1, 2금융권 대출이나 정책금융 지원 등 금융권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으나, 여전히 정책금융 전달 체계 확대와 수혜 대상 선정 기준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고금리 완화가 어렵다면 신보나 기보 등 보증기관의 통합 보증 한도를 150억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양 보증기관의 중복 보증을 허용하는 등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이 정책금융 대상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별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