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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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前비서관, 구미 출마 선언 “젊은 보수로 지방 살리겠다”

강명구 前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국정기획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던 40대 젊은 정치인이다. 그는 자신의 고향 구미에서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첫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명구 前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어떤 경력과 배경이 있는지

“저는 2002년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이회창 후보의 2030 선대위 활동을 시작으로 정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 주변 친구한테 물어보면 이회창 후보를 찍겠다는 친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결국 패배했습니다. 저는 그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보수정치가 청년들의 외면을 받았을까. 그 고민을 화두로 삼고 20년 동안 정치를 해왔습니다. 국회의원 보좌진 생활을 하며 사회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입법을 경험해보고, 국정감사 준비도 해보고,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해 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정치가 서민의 삶을 해결할 수 있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2023년 7월 당시 갓 정치에 뛰어들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일면도 없었던 저에게 과감히 일정과 메시지 기획을 믿고 맡겨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대통령의 일정과 메시지를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해 6월에는 국정기획비서관이 되어 국정 전반을 기획하는 총괄 컨트롤타워 업무를 맡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지난 20년간 정당, 국회, 대통령실에서 쌓은 경험을 갖고 국회로 들어가서 고향 구미와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과 비전에 얼마나 공감하고, 그 신념과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시 할 수 있는지.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고, 같이 싸워온 ‘정권교체의 동지’라고 자부합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정치할 생각도 없었던 분입니다. 오로지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나라를 위해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국민적 열망이 윤 대통령을 불러냈습니다. 그만큼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잘 아는 분이고, 정말 나라를 정상화하는 일에 진심인 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병들게 만드는 카르텔 혁파, 특히 노동.교육.연금 3대개혁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대통령의 개인적 생각이 아니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한 시대정신입니다. 문제는 이런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국회에서 개혁입법으로 이어졌어야 하는데,거대야당이 장악한 국회에서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일관했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위해 추진한 재정준칙법 같은 것이 국회에서 발목 잡혀 있죠. 민주당은 오히려 본인들이 정권을 잡았을 땐 추진하지 않았던 노란 봉투법, 방송3법 같은 악법들을 막무가내로 통과시켰습니다. 22대 국회에서는 3대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는 개혁입법이 힘 있게 추진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런 현안과 철학을 잘 아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신념과 비전 그리고 그 신념과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저는 보수주의자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가족과 공동체의 윤리를 중시하고,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며, ‘질서 있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항상 보수가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구미가 낳은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를 이뤘고, 김영삼 대통령께서 민주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고 4대강 사업을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도 공무원연금개혁 같은 어려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저는 보수가 다시 변화를 주도하는 유능한 세력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인구소멸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나마 상황이 낫다고 했던 구미도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무너져 가는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제는 지방이 스스로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중앙정부는 여기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방대학을 살릴 방안도 만들어야죠. 이런 대안을 80, 90년대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 출신이 장악한 민주당은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젊은 보수라야 가능합니다.”

-현재 구미 을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후보로 소개되고 있다. 구미 을 선거구 출마를 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이고, 구미 을 선거구 출마를 하시면 어떤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실 수 있는지.

“구미는 제 고향입니다, 그냥 고향이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이 선산에서 평생 소를 키우며 사셨고, 지금도 살고 계십니다. 평생 부모님 찾아뵈러 구미를 들락날락거렸고, 이 구미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구미는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곳입니다. 80년대 구미의 굴뚝공장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구미가 몰락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공장이 해외로 떠났고, 공장들은 낡아서 노후화되고, 조금 대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받았지만 점점 도시가 쇠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내 고향 구미를 살려야겠다, 더 나아가서 이렇게 비슷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방을 살려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정책에 대해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시민들 앞에서 발표하고 알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구미를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더 잘 아시는 오랜 숙원사업들 해결하고, 규제도 풀고, 재정도 화끈하게 끌어오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해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한 젊은 정치인 강명구 前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근에 발생한 국내외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그 사건들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예상 하는지.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아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 들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 그래도 높은 기름 값이 지금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때문에 더 크게 오를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중국 경기침체와 미국의 세일 가스 덕분에 최근에는 기름 값이 오히려 조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4년은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 한 해입니다. 1월에 대만 대선, 3월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선, 11월에는 미국 대선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 한미관계, 한중관계 등 우리나라의 안보경제 환경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는 국제 정치경제가 시시각각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대통령 실에서 이런 일들을 해봤습니다. 조금 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저는 자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 분야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분야에서 어떤 과제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지금 당장 시급한 현안을 하나 꼽는다면 물가안정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다 보니, 우리나라도 물가가 굉장히 큽니다. 지금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심각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다 보니 우리 농민들도 농사짓기가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는 어떻게든 물가를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긴축재정을 펼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또 어려운 분들과 취약 계층을 위한 예산지원을 넉넉히 못 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는 세계적으로 물가가 안정될 전망이라고 하니 조금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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