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르완다를 방문하여 빈센트 비루타 르완다 외교장관과 한-르완다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10년 만에 르완다를 방문했다.
- 양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강화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 양 장관은 미래 기술혁신 분야에 강점을 가진 양국이 미래지향적 분야 협력을 본격화할 때라고 의견을 같이했다.
- 양 장관은 한-르완다 정책협의 업무협약(MoU)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에 서명하고, 보건, 인프라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 박 장관은 동아프리카의 ICT, 물류 허브로 성장하는 르완다와의 경제협력 잠재력에 주목하고, 한국 기업의 르완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 박 장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을 위해 무역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식을 공유했고, 비루타 장관은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에 대해 인정하고, 양국간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등을 한-르완다 관계 강화를 위한 세 가지 기회로 제시하고, 르완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 박 장관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면담하면서도 기존 개발 프로젝트 중심의 협력을 ICT 등 미래 첨단기술 분야로 확대하길 희망하고, 카가메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를 전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 박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르완다의 지지와 동참을 요청했고, 비루타 장관은 한국의 동 구상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